2023. 2. 18. 10:18ㆍTV 프로그램 후기
유재석 은퇴 언제? 쉬고 싶다면 은퇴한다, 안식년 없다

유재석이 팟캐스트 '송은이&김숙 비밀보장' 400회 특집 게스트로 출연해 안식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 청취자가 "유재석 씨는 안식년을 생각해보신 적 있냐"고 질문하자, 유재석은 "없다. 안식년은 따로 생각한 적 없다. '쉰다, 쉬고싶다'고 한다면 은퇴다"라고 답했다.
그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생각은 시종일관 같다. 제가 할 수 있는 순간까지 (방송일을) 하고 싶다. 저도 나이를 먹고 늙지 않나.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나이를 먹고. 내가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어느순간 한계가 올 수 밖에 없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여러가지. 저 혼자 방송을 만들어가는 게 아니라 제작진과 여러가지 모든 상황이 잘 맞아야겠지만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 있어서 구상하고 제작진과 멤버들과 함께 고민하는 방송이나 창작물을 내가 과연 수행할 수 있는가 그게 중요하다. 그렇게 할 수 있을때까지는 계속 할 것이다. 그걸 만약 해낼 자신이 없거나 못해낸다면 그만둬야죠. 그건 확고하다"고 밝혔다.

송은이가 유재석의 생각에 공감하자 유재석은 답변을 이어갔다. "예를 들어 (안식년으로) 1년만 쉬고 싶어도 1년 뒤에 누가 보장해주나. 1년 뒤에 트렌드가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 그런 불안함 때문에 내가 계속 불안함을 안고 가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하고싶은거, 추구하는 방향, 자신있게 원하는 걸 하려면 에너지와 체력은 무한정으로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모든 걸 가질 수 있게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유재석은 은퇴 후 카페를 차리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는데, 매출이나 수익보다도 기본적으로 카페가 유지되면서 지인들과 모일 수 있는 사랑방 느낌의 소소한 카페를 운영하길 희망했다. 유재석의 이런 말 한 마디에 사기꾼들이 들러붙지 않았으면 좋겠다. 유재석은 그저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토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장소'를 원했는데, 송은이와 김숙은 "잘됐네. '비밀보장'에 계속 오시면 되겠다. 여기 1층 카페 자리가 딱 났다. 비어있다" 면서 유재석의 은퇴 후 진로에 대해 정확하게 일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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