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아버지 돈 얘기에 밥상 엎었다 딸린 식솔만 10명 가슴 아픈 사연
2024. 9. 19. 13:23ㆍTV 프로그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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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아버지 돈 얘기에 밥상 엎었다 딸린 식솔만 10명 가슴 아픈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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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에 함익병이 출연해 일에만 몰두해야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날 함익병은 딸을 위한 대게가 나온 것을 보며 말문을 열었다. 병원을 개업하고 먹고 살만 했을 때 대게를 처음먹어봤다고 밝혔는데, 그때 나이가 35살이었다고.
부자가 됐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때는 꽃게 작은 거 먹었다. 친구 집에 갔는데 부잣집 식탁엔 꽃게찜이 올라갔다. 우린 다 국을 끓였는데 국물없이 살을 파 먹는데 부자가 되면 게를 찌면 날로 먹는 구나. 우리도 아내한테 한번 사서 먹자 했는데 대게를 사왔다. 그때 처음 먹어봤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함익병은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저는 고기를 불에 구워서 고기만 입에 넣어본 건 대학생이 되고 처음이다. 아내는 흰 화장지 썼다고 하더라. 난 그거 대학교 때 처음 써봤다. 어릴 때 우리집은 정말 가난했다.
당시 함익병의 아버지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었는데, 7남매의 장남이자, 3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월급만으로 모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만 했다. 식솔만 10명이었고, 함익병의 어머니 역시 안 해본 장사가 없었다.
엄마가 옛날에 결혼했는데, 아버지가 자식을 낳지 말자고 했다더라. 책임질 식구가 많으니까 자식을 낳지 말자고 했다. 맨날 돈이 없었다. 엄마가 밥 먹다가 돈 없다는 얘기를 했다. 그럼 아버지는 불가능한 돈 얘기를 하니까 터질 거 아니냐. 그러면 아버지는 밥상을 엎었다. 순식간에 얼음이 됐다. 내가 밥상에 앉으면 말 많이 하는 게 밥상에서 생긴 버릇이다. 부모님의 싸움을 회피하려 생긴 버릇이다.
함익병의 가슴 아픈 사연에 대해 처음 듣게 된 딸은 "처음 들었다"며 놀랐다. 함익병은 과거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마가 돈 얘기 시작하면 한번만 하면 되는데 엄마도 쌓인 게 있으니까 말의 꼬리를 물고 계속 한다. 그럼 아버지가 '어떡하라고' 하면서 확 엎는다. 그 와중에 나는 밥을 주워와서 먹었다. 그때는 몰랐는데 내 나이가 드니까 슬프다. 대게를 처음 먹었을 때 다른 세상이 열린 기분이었다. 부자의 기준은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었다. 아버지가 고생만 하다가 빨리 돌아가셔서 아쉽다. 돈도 드리고 놀러 다니시라고 하고 싶다. 집에서 돈이 없다는 얘기가 안 나와야 한다. 돈 얘기가 화제가 되지 않아야 하는 게 가장의 역할인 것 같다.
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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