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볼만한 것 스트레인저 결말 해석 줄거리 8부작 영국 드라마

넷플릭스 볼만한 것 스트레인저 결말 해석 줄거리 8부작 영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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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공개된 넷플릭스 8부작 영국 드라마 '스트레인저'(The Stranger)는 단순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넘어, 비밀을 일으키는 인간관계의 붕괴와 그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의 잔혹함을 집요하게 파헤칩니다.

기본정보

• 장르: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 총 회차: 시즌1, 8부작
• 제작국가: 영국
• 감독: 대니 브록클허스트
• 주요 출연진: 리처드 아미티지, 시오반 피네란, 한나존-케이먼, 제니퍼 손더스

 

 

 

줄거리 요약

평범한 가장이자 변호사인 애덤 프라이스는 어느 날 카페에서 정체불명의 낯선 여자(스트레인저)로부터 한 마디를 듣게 됩니다. 

"당신 아내가 임신에 대해 거짓말을 했어요"

이 한 마디는 그의 안정된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습니다. 아내 커린에게 진실을 확인하려는 애덤. 하지만, 커린은 돌연 실종되고, 그녀를 찾는 과정에서 애덤은 점점 더 많은 비밀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커린의 실종, 축구클럽의 회계 문제, 살인사건,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얽혀 있는 '비밀을 아는 낯선자' 스트레인저의 정체... 단순한 가족 문제 같던 일이 거대한 음모와 진실의 퍼즐로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주요 등장인물과 비밀들

애덤 프라이스: 변호사, 아내의 거짓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며 삶이 무너진다

커린 프라이스: 실종된 아내, 축구클럽 횡령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었던 인물

스트레인저(크리스틴 킬란): 낯선 여자, 사람들의 비밀을 밝히며 진실을 폭로

조애나: 베테랑 형사, 커린 실종과 친구 하이디의 죽음을 파헤친다

카츠: 사이버 수사국 경찰, 범죄에 연루되어 살인까지 저지른 인물

트립: 애덤의 이웃이자 커린의 죽음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물

 

 

 

 

'스트레인저' 결말 해석 스포 포함

1. 진짜 범인은 누구였을까

• 커린의 실종은 축구클럽 횡령 사건과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횡령범은 트립, 애덤의 이웃이자 친구.
• 커린은 트립의 범행을 알고 있었고, 진실을 밝히려하자 트립은 그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합니다.
• 트립은 애덤에게 범행 사실을 고백하고, 격분한 애덤은 트립을 총으로  쏴 살해합니다.
• 이 장면을 형사 조애나가 목격하지만, 그녀는 이를 은폐합니다.

 

 

2. 스트레인저의 정체

• 스트레인저의 이름은 크리스틴 킬란. 그녀는 낯선 이들의 비밀을 파헤쳐 진실을 폭로하는 인물입니다.
• 그녀의 동기는 진실은 알 권리가 있다는 신념에서 비롯되며, 스스로도 어릴 적 어머니가 살해당한 뒤 벽 안에 숨겨져 있던 과거를 겪은 피해자입니다.
• 크리스틴은 애덤에게 정보를 준 이유가 단순한 폭로가 아니라, 애덤이 자신의 이복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3. 또 다른 비극, 형사 카츠

• 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불법적인 일을 저지른 경찰 카츠는 결국 친구 하이디 도일을 살해합니다.
• 그러나 딸의 병은 자신 때문이 아니라 전 부인이 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쥐약을 먹였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며 그의 모든 행동은 허망하게 끝납니다.

 

 

4. 열린 결말의 여운

• 드라마는 사건이 마무리 된 후 6개월 뒤를 보여줍니다. 애덤은 여전히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조애나는 트립의 죽음을 비밀로 간직합니다. 
• "모든게 다시 평온해졌지만, 우리는 하나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었다" 그들의 눈빛이 남긴 여운은, 때로 진실보다 더 무서운 것이 '공범된 침묵'일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원작 정보

• 드라마 '스트레인저'는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할런 코벤의 동명 소설 '스트레인저'(2015)를 원작으로 합니다. 
• 원작은 미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드라마는 영국 현지화를 거쳐 새롭게 각색되었습니다.
•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 등장인물 및 일부 인물 관계가 다르게 재해석됨, 스트레인저의 동기와 배경이 드라마에서는 더 확장되어 설명됨, 결말은 비교적 유사하나, 드라마는 조금 더 복잡한 인물 간의 교차점을 강조.

 

 

총평 

'스트레인저'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믿고 있는 '가족', '이웃', '사회'에 대한 신뢰를 정면으로 묻는 작품입니다. 비밀이 밝혀지면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비극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냉정한 메시지가 인상 깊습니다. 빠르고 몰입감 있는 전개, 서스펜스와 심리극의 균형, 현실적인 등장인물과 복잡한 윤리적 딜레마가 있는 작품입니다.

다소 완벽하게 모든 떡밥이 회수되지 않는 열린 결말과 시원한 카타르시스가 부족한 느낌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점조차도 '현실적이다'는 평가를 가능케합니다. 

 

추천 대상

• 비밀과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
• 감정의 완급 조절과 인물 간의 심리 변화에 주목하는 분
• 8부작 단편 드라마로 깊은 몰입감을 느끼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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