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자녀 입양부터 첫사랑 박원숙 이야기까지. 서툴러서 안좋게 끝났다 가보자GO 후기

2025. 7. 6. 18:57TV 프로그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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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자녀 입양부터 첫사랑 박원숙 이야기까지. 서툴러서 안좋게 끝났다 가보자GO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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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가보자GO' 시즌5에서는 송창식이 출연해 첫사랑에 대해 털어놨다. MC 홍현희가 "박원숙 씨가 첫사랑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맞느냐"라고 묻자 송창식은 맞다고 답했다.

그런 소문이 났냐. 맞다. 박원숙이 내 첫사랑이다. 태어나 구체적으로 연애한 건 박원숙이 처음이다. 내가 노래하는 살롱에 캐셔 아르바이트생이었다. 그때 탤런트는 아니었고 연영과 학생이었다.

 

 

당시 박원숙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송창식은,

관심이 있고 없고가 아니고 그런 상황 속에서 붕 떴다. 같은 장소에서 내 마음이 먼저 움직이니까 구름 위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첫사랑이 다 그럴지 모르지만 나는 좋게 끝내지 못했다.

 

 

송창식은 첫사랑 박원숙과의 이별 이유에 대해서,

내가 너무 유교적이었다. 좋으면서도 첫 연애가 겁났다. 이래도 되나 싶어서 비겁한 행동을 많이 했다. 그냥 놔두고 왔다. 첫사랑 이야기는 나중에 내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 이별의 상처보다 내 인간성에 실망한 상처였다. 모든 것이 서툴렀다.

 

 

최근 박원숙 프로그램 '같이삽시다' 에서 재회한 두 사람. 55년만에 첫사랑을 만난 송창식은 "그때 아주 좋았다"며 웃었다. 당시 박원숙은 송창식을 만나 반가워하면서 "넌 천재였다"며 당시의 수많은 주옥같은 곡을 썼던 송창식에 대해 좋았던 마음을 털어놨다.

 

 

 

 

'가보자GO'에 출연한 송창식은 아내와의 결혼에 대해,

아내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게다가 쌍둥이다. 고교 졸업 후 쭉 못보다가 미국에서 쌍둥이 언니를 만났다. 동생은 뭐하냐고 물어보니 골동품 가게 한다고 해서 한국에 와서 찾아갔다. 그때는 내가 남녀 관계로 생각 안했다. 그런데 어느날 아내가 파티에 같이갈 파트너를 구해달라고 하더라. 혼자가라고 했더니 커플로만 갈 수 있는 파티라고 해서 갔다. 파티에서 남녀 파트너끼리 뽀뽀하는 게 있더라. 그런데 그때 아내가 먼저 뽀뽀를 하더라. 뽀뽀하고 사귀고 15일만에 결혼하자고 했다. 나는 그때 비혼주의자였다. 내 인생을 누구에게 맡긴다는 걸 상상도 안했는데, 그걸 잊어버렸다. 지금도 아내에게 그때를 말하면서 '너 마녀지?'라고 묻곤 한다.

 

자녀에 대한 질문에 송창식은 "자녀는 아들 하나 낳았고, 입양한 딸과 아들이 더 있다"라며 삼남매라고 말했다.

결혼하고 살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쌍둥이 처형이 한국 아이를 입양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국에서 여자 아이를 찾아봤다. 아이를 데리고 미국 들어가기 전에 처형과 얼굴이 똑같은 아내를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 싶어서 우리집에 데려왔는데 갑자기 법이 바뀌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이 안되는거다. 그래서 우리가 키우자 해서 양녀를 했다. 막내는 처형이 입양이 안되니까 불법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낳았다. 그러다 처형이 애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우리가 미국에 여행을 갔는데 그 애를 우리 아내가 안았는데 아내에게 안 떨어지는거다. 그래서 막내까지 입양하게 됐다. 처형 때문에 난 결혼도 하고 자식도 둘을 더 얻었다.


이에 대해 댓글 반응은 "멋지다", "좋은 사람이라는게 느껴진다", "이건 대단한거다", "쉽지 않은 일인데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이 말씀하시는 거보면 그 깊이가 가늠이 안간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아내를 향한 사랑이 대단하신 분이다", "참 신기하다, 진짜 자식이 되려고 그랬나보다. 다 키우신게 대단하시다" 등의 응원하는 내용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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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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