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2. 15:24ㆍ일상 속 리얼 후기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식당 추천 경천사탑 두레 한식당 방문 후기
가족과 함께 용산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사람들이 미어터지는 주말에 갔었는데, 오전 10시 오픈시간에 맞춰서 서둘러서 갔던 덕분에 통일신라까지 후다닥 구경하고 빠져나와 '경천사탑 두레'라는 한식당에 방문했다. 볼 거리가 너무 많기도 하고, 몰린 인파가 너무 많아 금방 허기를 느꼈게 때문에 거의 피신하다시피 눈에 보이는 아무 식당에 들어갔고, 마침 거기가 ‘경천사탑 두레’였다.
이 곳은 오전11시에 오픈해 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라스트 오더는 5시까지다. 참고하면 좋다.
'경천사지 두레'의 주된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다. 입구에 있던 메뉴판인데, 안에 들어가면 더 세부적인 메뉴판이 있다.
메뉴: 비빔밥(11000), 철판 낙지 비빔밥(15000), 열무 보리 비빔밥(11000), 해물순두부(12000), 차돌구이 된장찌개(15000), 소불고기 정식(17000), 함박스테이크(16000), 코다리백반(14000), 묵은지 고등어 찜(14000), 냉우동&치킨마요(15000), 철판 제육볶음 정식(13000), 돈까스&카레(13000), 비프 스트로 가노프(18000)
음료: 아메리카노 핫(5000), 아이스(5500), 카페라떼 핫(5000), 아이스(5500)
식당에 오전11시 10분쯤 들어가서 그랬는지 마침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고, 다행히도 빈자리까지 있어서 여유있게 자리잡았다.
용산국립중앙박물관 입장료가 무료라고해서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다. 박물관 내부에 있는 이곳 식당의 음식값은 비싼 축에 속한다. 우리 가족은 함박 스테이크, 냉우동&치킨마요, 돈까스&카레를 주문했다. 처음 방문하는 식당이라서 모두가 알고 있는 바로 그 맛이 담긴 메뉴들만 선택했다. 도전적이지 않고 평범하고 무난한 메뉴들이었다.
점심시간인 오후 12시에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대부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였다. 듬성듬성 비였던 테이블은 금방 채워졌고, 밀린 주문이 많았는지 주문하고 25분 정도 기다렸다. 배가 너무 고파서 체감상 40분 이상 기다린 기분이었다.
냉우동&치킨마요. 냉우동은 시원하고 쫄깃해서 맛있었고, 치킨마요는 고기도 연하고 양념도 맛있었다. 아이들 먹기 딱 좋은 메뉴였다. 나도 애들 입맛이라 야무지게 호로록 잘 먹었다.
돈까스&카레. 이것도 아이들이 먹기 좋다. 돈까스와 카레의 조합 덕분에 느글거리지 않고 담백했다. 아이가 배가 많이 고팠는지 환장하고 먹었다.
함박 스테이크도 맛있었다. 평소 함박 스테이크를 좋아한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점심 먹고 일제 강점기시대 쪽으로 가서 박물관을 한 바퀴만 더 돌면서 구경하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정말 너무 바글거려서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용산국립중앙박물관은 방학기간이나 주말에 방문하는 것보다 인파가 덜 몰린 비교적 한산한 평일에 방문하는 편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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