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왕 돈까스 생선까스 떡볶이 정말 맛있다, 돈까스 맛집임

금화왕 돈까스 생선까스 떡볶이 정말 맛있다, 돈까스 맛집임

원래 돈까스를 자주 먹으면 느글거려서 잘 안먹게 되는데, 주1회 이상은 꼭 먹어야 하는 마성의 맛을 가진 게 금화왕 돈까스다.

질기지 않고 느끼하지 않고 바삭해서 참 맛있다. 우리집 아이는 이 돈까스의 소스가 그렇게 마음에 들어하는데, 사실 나는 돈까스를 케찹에 찍어 먹는 편이라서 소스는 그저 그렇다. 원래 돈까스에 반찬으로 쫄면을 넣어주셨었는데, 이게 언제부터인가 모닝빵과 오뚜기 딸기잼으로 바뀌어서 속상했다. 영업방침상 어쩔 수 없겠지?

대왕돈까스를 주로 먹는 편이었는데, 요즘에는 모듬 돈까스를 먹는다.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생선까스가 꿀맛이었다. 생선까스를 찍어먹는 소스도 맛있다. 튀김 속 생선살도 튼실해서 제대로 영양 섭취를 하는 느낌이다.

꼭 집고 넘어가야 하는 떡볶이! 이 떡볶이가 의외로 맛있다. 왠만한 떡볶이집보다 떡볶이를 더 잘 만드는 듯하다. 돈까스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밥 대신 떡을 먹으며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어서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남편 입맛이 상당히 예민한데 떡볶이의 맛에 대해 극찬할 정도였다. 돈까스 집에서 떡볶이를 왜 이렇게 잘 만드는 걸까? 라면 스프를 섞는 걸까? 비법을 알아낼 수만 있다면 들어보고 싶다.

코로나 이전에는 매장에 자주 방문해 먹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거의 배달시켜 먹는다. 집 근처에 있어서 배달도 금방 해주셔서 갓 요리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나와 우리가족의 허기를 태워주고 엔돌핀을 돌게 하는 힐링 돈까스라서 글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