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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빠를 AI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전원일기 응삼이 고 박윤배

2023. 1. 30. 00:02TV 프로그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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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빠를 AI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전원일기 응삼이 고 박윤배

tvN 유튜브 채널에서 우연히 보게 된 <회장님네 사람들>의 짧막한 영상. <전원일기>의 응삼이 역을 맡아 연기한 고 박윤배 배우가 AI 기술로 재현돼 동료 배우들과 딸을 만나러 왔다. 현장은 눈물바다였다.

김수미, 김용건을 비롯한 배우들은 모두 놀란 모습으로 화면 속 박윤배와 대화를 나눴고, 지난 추억까지 꺼내며 서로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그리고 박윤배가 그토록 보고싶어한 딸 혜미 씨가 녹화현장에 방문했고, 혜미 씨가 화면 속 박윤배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아빠”라고 말하는데, 나도 자동적으로 눈물이 흘렀다. 나중에 보자는 말과 구정 때 보자는 대화에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AI로 재현된 고 박윤배는 정말 실제로 살아 돌아온 것처럼 전원일기 동료 배우들과 딸과 대화를 나눴다. “하나도 미안할 거 없어, 아빠가 미안하지“라고 말하며 울먹이는 박윤배의 목소리가 어찌나 리얼한지 정말 몇번을 다시 재생해도 같은 지점에서 눈물이 흘렀다.

“씩씩하고 마음 기쁘게 지내, 아빠도 많이 보고싶어” 박윤배가 딸을 향해 건넸던 말. 이 말을 듣고 나 역시 부모님이 생각나 견딜 수 없었다. 물론 건강하게 살아계시긴 하지만, 언젠가 찾아 올 이별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고 박윤배 배우가 2년 전에 폐섬유증을 앓다가 돌아가셨던데, 그래서 딸 혜미 씨가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라”는 마지막 인사말을 건넸나보다. 그리운 사람이 AI로 재현된다면 이렇게 생전에 못다한 말을 건네며 마음에 위안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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