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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 이상해와 따로 잔다 40년간 시어머니 모셔 공황장애 안면마비 자궁적출 며느리 김윤지와 동대문 시장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2023. 3. 6. 09:01TV 프로그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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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 이상해와 따로 잔다 40년간 시어머니 모셔 공황장애 안면마비 자궁적출 며느리 김윤지와 동대문 시장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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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국악 대모' 김영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영임은 어머니의 권유로 14세에 고전 무용을 통해 소리를 접했다. 그가 본격적인 소리꾼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건 故 박춘석 작곡가와의 만남에서 '회심곡'을 부르고 회사와 계약까지 했던 것이다.

김영임은 나훈아, 남진, 패티김, 이미자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한솥밥을 먹었고, 소리 입문 1년 만에 '회심곡' 완창으로 음원을 발매, 밀리언셀러 앨범으로 선정되면서 스타 국악인으로 등극했다.

집에서 국악 연습을 하던 김영임. 그런데 한쪽에서 남편 이상해가 클래식을 부르고 있었다. 이상해는 "좀 있다 연습하면 안 되냐. 나도 노래 연습해야 하는데 여기서 쿵닥쿵닥하니깐 신경쓰인다"며 불만이 가득했다. 김영임은 "자긴 자기대로 알아서 해라. 내가 좀 작게 하겠다. 가사를 외워야 한다"고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이상해는 아내 김영임이 공연중에 옷 갈아 입는 시간에 자신이 노래를 하면 도움이 좀 될까 싶어서 연습중이었다. 열심히 하는 모습에 관객들도 박수를 쳐준다며 국악인 아내를 뒀음에도 성악을 하는 이유에 대해 "내 노래는 장구하고 안 맞는다. 국악은 재능이 없으면 전혀 안 된다"며 아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영임은 자녀들이 결혼해 출가하고 지난해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처음으로 집에서 남편 이상해와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이상해는 "40년간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결혼 전에는 자식들도 같이 살았다. 요즘 (아내와) 단둘이 있으니 너무 좋다. 방이 비어서 따로 자니까"라며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김영임은 "(잠은 따로 자지만) 아침은 항상 같이 먹는다. 이 선생님이 집밥을 좋아한다. 음식 타박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어머님께서 예전에 뭇국을 끓여주셨는데, 제가 그대로 전수받아서 끓인다. 그 뭇국을 일년 열두달 끓이고, 칠첩 반상이 올라온다. 남자들이 그 정성을 모른다. '그냥 끓여서 주는구나'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상해는 "칠첩반상 필요 없다. 나는 뭇국이면 된다"고 말했다.

김영임은 남편 이상해와 집에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설거지를 하다가도 싸운다"고 말하면서도 "제가 공연할 때가 되면 심각하게 예민해진다. 굉장히 힘들고 고달플 때가 많은데, 30년간 남편이 많이 도와줬다. 뒤에서 힘든 일들을 남편이 다 도와줬기 때문에 오늘날의 큰 공연을 잘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방송에는 김영임과 이상해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는데, 과거 김영임이 휴가를 갔다가 이상해가 수상스키타는 모습을 봤는데 그게 알고보니 이상해의 사전작업이었던 것. 이에 대해 이상해는 "계획적으로 오게끔 만들어, 2년 넘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다"고 인정했다.

김영임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기금을 모으기 위한 자선 공연이 참여했다.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김영임을 향해 가수 김성환, 한혜진이 다가왔다. 한혜진은 김영임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사람이 너무 예쁘면 인형 같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냐. 정말 인형 같은 분이 무대만 올라가면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더라"고 극찬했다.

이에 김성환은 "혼이 실린 목소리"라고 덧붙이며 "우리 형님은 참 장가를 잘 가셨다"고 김영임의 남편 이상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영상 편지로 "형님 장가 잘 간 거 알고 계시냐. 제발 형수님한테 잘해라"고 이상해를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임은 며느리이자 배우인 김윤지와 함께 손을 꼭 잡고 동대문 시장 데이트에 나섰다. 김영임은 김윤지에게 "마음에 든거 사라 내가 사주겠다"며 여유로움을 보이기도 했다.

예전엔 몇 천원도 깎으며 알뜰하게 살았다는 김영임은 "어느 날 연예인들 사이 초라해보였나보다. 후배 최병서 씨가 내 옷차림에 대해 남편에게 화를 낼 정도"라면서 "결국 남편이 홍콩까지 가서 밍크를 사왔다. 그래서 남편 출근길 3개월을 배꼽인사했다. 너무 좋아서"라고 미소지었다.

김영임의 힘들었던 과거도 공개됐다. 공황장애로 1년 이상 힘들었고 안면 마비까지 왔었으며, 공연 중 하혈로 자궁적출 수술까지 받았다는 것. "28세에 결혼해 친정집 막내에서 맏며느리 위치로 살아서 어깨가 무거웠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겹쳐, 20년 전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찾아와 번아웃까지 왔다"고 고백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아픈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이상해는 지난 2021년 아내를 위해 발매한 음원 '행복한 고백 Vol.2'를 언급했다. "아내 생일에 노래를 불러주고 싶더라. '해피 벌스데이' 불러서 되겠나. 내가 하나 만들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해는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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