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딸 때린 가해자 지옥끝까지 끌고 갈 돈 있다’ 김은숙 작가 나이 학력 프로필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딸 때린 가해자 지옥끝까지 끌고 갈 돈 있다’ 김은숙 작가 나이 학력 가족 프로필 정보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GV 행사에서 김은숙 작가가 꺼낸 말들이 인상깊어서 글을 남긴다.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의 딸이 했던 질문에서 시작됐다. '죽도록 맞고 오는 게 좋을지, 죽도록 때리고 오는 게 좋을지'라고 말한 딸의 질문에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를 쓰면서 답을 찾아갔고, 마침내 결론을 얻었다. 

딸이 죽도록 맞고 오면 해결 방법이 있다.
나한테는 가해자들을
지옥 끝까지 끌고 갈 돈이 있다.
그래서 차라리 맞고 왔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냈다. 

그렇지만 '더 글로리' 속 문동은은 돈이 없다. 이에 대해 "이 세상의 동은이들은 돈 있는 부모를 만나지 못했을 거고 그런 가정 환경이 없을 거다. 그런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현실은 너무 반대니까 동은이의 복수가 성공하는 쪽으로 많이 가려고 했다. 엔딩이 어떻게 될지는 직접 봐달라"고 말했다.

또한, 시청자들이 '더 글로리' 파트2 내용을 예측한 내용 중에 기억에 남는 것으로 '신을 믿는 자와 신을 믿지 않는 자의 싸움'이라는 글을 떠올리며 "정확하게 맞히셨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렇게 세팅해서 엔딩까지 끌고 간 거다. 연진이네는 샤머니즘, 사라네는 기독교, 혜정이는 불교이지만 동은이는 신을 믿지 않는다. 그렇지만 파트2를 보며 '신은 있구나'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시청자들의 말도 안 되는 추측으로 '하도영의 무정자증'을 꼽았다. "하도영이 무정자증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아니다. 멀쩡하다. 그 분 앞으로 작품도 많이 들어올 건데 그러지 말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숙 작가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 출생: 1972~3년 (49~50세), 강원도 강릉시
• 가족: 배우자 최상현, 딸 최민지(2006년생)
• 학력: 동명중, 강일여고, 서울예술전문대학(문예창작과)
• 데뷔: 2003년 '태양의 남쪽' 극본
• 수상: 2005년 제4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 '파리의 연인', 2016년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2016년 KBS 연기대상 작가상 '태양의 후예',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도깨비' 

 
사진: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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