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5. 14:11ㆍ가톨릭 이야기
성 비오 신부님 사후 메시지 어려운 소원이 있거든 나를 부르십시오 나의 사명은 계속 됩니다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라틴어: Sanctus Pius de Petrapulsina, 1887년 5월 25일 ~ 1968년 9월 23일)는 이탈리아의 카푸친 작은형제회 사제이며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다. 그의 원래 이름은 프란체스코 포르지오네이며, 비오라는 이름은 카푸친 작은형제회에 입회할 때 받은 이름이다. 사제품을 받은 후 그는 비오 신부(Padre Pio)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생전에 성흔(예수님이 십자가형에 처했을 때 받으신 상처)을 지녔던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오상의 비오라고도 불린다. 그는 2002년 6월 1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으로 시성되셨다.
비오 신부님은 살아계실때 뿐만 아니라 돌아가셔서도 수많은 기적을 행하신 분이다. 비오 신부님께서 돌아가신 후, 한 동료 신부님에게 나타나셔서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전하셨다. 이 메시지를 1994년 스위스의 빠르뷔 출판사에서 'Pater Pio spricht zur Welt'(비오 신부 세상에 말하다)라는 30쪽 분량의 얇은 책으로 보급했다.
생시의 비오 신부는 이처소재(사람이 두 곳에서 존재하는 것)의 현상을 통해 여러 장소의 여러 사람들에게 나타났다. 그의 사후에도 이러한 현상은 계속됐다. 그는 한 영혼에게 나타나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1. 오늘의 세상에 대한 첫번째 메시지
친애하는 동료 신부님
받아쓰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나는 비오 신부입니다. 임금이시고 세상의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영광안의 내 자리에서 나는 온갖 쓰레기 시궁창에 빠진 세상의 격량을 해쳐 나가는 당신에게 나의 말을 전합니다.
십자가의 주님을 사랑하는, 그분의 살아 있는 초상인 나 비오 신부는 죽은 직후에 내게 일어난 일을 당신에게 이야기할까 합니다. 정의롭게 자애로우시며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내 영혼이 세상을 떠난 뒤 사흘 동안 감실 아래에 머물게 하셔서, 내 탓으로 성체께 끼쳐 드린 모든 불경죄를 속죄하게 하셨습니다. 감실 아래서 보낸 이 흠숭의 사흘은 하느님의 영원하신 친절로 내게 주어진 성덕을 훼손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죽는 순간 나는 하느님의 빛 속에서 유일하게 남은 속죄를 마저 해야 할 필요성을 알게 되었으니 그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내 탓으로 사람들이 성체 앞에 저지르게 된 불경을 보상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영혼은 이것을 영원한 햇빛 안에서 알아모시고, 사랑과 속죄의 마지막 행위를 하기 위해 자진해서 몸을 숙입니다. 그래서 사흘의 속죄일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동시에 나는 내게 내려지기로 되어 있던 빛나는 영광을 향해 발을 내디딜 때까지 그리스도님을 닮아 갈 인정을 받았습니다. 예수님 역시 사흘 낮과 밤을 무덤에 누워 계시지 않으셨습니까? 또한, 우리의 인자하신 성모님께서도 사흘 낮과 밤을 지상에 무시지 않으셨습니까? 이것은 인간들이 알아보기 힘든, 하느님의 헤아릴 수 없는 마음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자신의 복되신 신성의 영광을 하느님 품 안에서 누리시는 사이, 나는 사흘 동안 감실 아래 머물면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고나서 나의 영혼은 지선의 하느님을 뵙기 위해 한단계 한단계씩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 나는 나의 영혼이 천국의 신비로 넘어가는 마지막 계단을 서둘러 지나갔습니다.
이겨낸 그 많은 고통에 대한 포상을 나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가능했더라면 나는 그토록 위대하신 위엄에 반하여 저지른 모욕을 속죄하고 또 다른 영혼들을 구하기 위하여 세상 마칠 때까지 지상에 머물렀을 것입니다.
미지근한 여러분의 영혼들도 모쪼록 여러분의 존재를 두둑이 넓히십시오. 영생을 위한 보배를 모으십시오.
나의 사명은 계속 될 것입니다. 나는 하릴없이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나는 내게 맡겨졌던, 사랑한던 영혼들을 계속해서 돌볼 것입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지켜줄 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뜻에 맞는 한 여러분 곁에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소원이 있거든 이 눈물의 골짜기에서 나를 부르십시오. 나는 여러분을 돕고 여러분 편이 되어, 여러분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또 여러분이 여러분을 무에서 만드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도록 할 것입니다.
하늘에서 나는 하느님과 함께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무엇보다 나는 하늘과 땅의 여왕이신 성모님을 불러 모시고 그분과 함께 나의 사명을 수행해갑니다.
오늘날 지상에서는 부패와 타락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또한, 언제나 예수님의 무한하신 공로가 평가되기를 기다리시는 하느님의 크신 자비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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