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8. 21:00ㆍ가톨릭 이야기
메주고리예 성모님이 알려주신 단식하는 방법
요즘 간절한 소원이 있어서 수요일과 금요일에 단식하고 기도하려고 노력하는데, 수요일까지는 버티겠는데, 금요일 저녁이 체력적으로 좀 힘들다. 특히 금요일 저녁에는 운전을 해야할일이 있어서 물과 잡곡밥만 먹고 버티질 못하겠다. 금요일 저녁에는 현기증이 나서 결국 운전 끝나고 밥을 먹게 된다. 예수님께 단식하는 것을 도와주십사 좀 더 기도를 해야될 것 같다.
오늘은 메주고리예 성모님이 알려주신 단식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성당에 메주고리예 성모님이 알려주신 단식 방법을 모른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된다. '그거 그냥 물에다가 밥 말아먹는 거 아니에요?'라고 하시던데. 유튜브에 마리아 평화 공동체? 였나 그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니까 메주고리예 성모님이 원하시는 단식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다. 수요일은 예수님이 유다한테 배신당하신 날, 금요일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날이라서 수요일과 금요일에 단식을 하라고 하신거라는데. 그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참고하시길.
성모님께서 요청하시는 단식은 영적 성장과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와 함께 실천하는 중요한 신앙행위임을 강조한다. 단식은 단순히 음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우리 자신을 낮추고, 영혼을 정화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을 얻고, 세상의 악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성모님께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빵과 물로 이루어진 단식을 요청하셨으며, 이는 고통과 희생을 통해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방법이다.
1. 단식의 시작
먼저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단식을 시작한다. 예를 들어, 매주 금요일 저녁을 단식의 시간으로 정하고, 그 시간 동안 빵과 물로 식사를 대체한다. 단식은 처음에는 저녁 한 끼로 시작해 점차 점심과 저녁을 모두 빵과 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단식 시간을 늘린다. 성모님께서 요청하신 단식은 하루 세끼를 모두 빵과 물로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2. 단식 시 음식 선택
단식을 위해서는 가능한 영양이 풍부한 빵을 선택한다. 통밀빵, 오곡빵, 현미빵처럼 잡곡과 견과류가 들어간 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빵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거친 빵이 단식에 적합하다. 독일의 검은 빵이나 호밀빵, 오곡빵 등이 추천된다. 빵을 직접 만들 때는 통밀가루와 올리브유, 참깨 등을 사용해 건강한 빵을 구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인의 주식이 빵이 아닌 경우에는, 잡곡밥이나 현미밥을 대체 식사로 선택할 수 있다. 밥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따뜻한 현미차나 숭늉을 곁들여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한다. 소금이나 간장을 약간 넣어 맛을 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소화가 어려운 사람이나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양배추를 살짝 볶아 함께 먹거나, 현미 누룽지를 끓여 먹는 방법도 추천된다.
3. 단식의 정신과 실천
단식은 단순히 음식을 절제하는 것을 넘어, 하느님께 드리는 영적 봉헌으로 이해한다. 단식하는 날에는 텔레비전을 끄고, 고요한 가운데 기도를 바친다. 마음 속으로 간단한 기도를 올리며, 특별한 지향이 있다면 그 지향을 위해 단식을 바친다. 예를 들어, 가족의 건강, 세상의 평화, 개인의 영적 성장을 위한 기도 등을 바칠 수 있다. 단식은 가능하면 조용한 시간에 진행하며, 성경 읽기나 성가 듣기를 통해 영혼의 배를 채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식 중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필요할 경우 약간의 소금을 섭취해 두통을 예방한다.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는 꿀을 넣은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
4. 단식 중 주의사항
아픈 사람이나 특별한 건강 상태에 있는 사람은 빵과 물로 하는 단식에서 제외되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단식을 봉헌한다. 예를 들어, 약간의 치즈, 달걀, 야채 등을 섭취하며 단식을 유지할 수 있다. 단식의 핵심은 영적 정화를 위한 마음의 자세에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단식의 정신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5. 단식의 확대
단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부담 없이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주 2회로 확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주 금요일과 수요일을 단식일로 정해 실천하는 것이다. 단식이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더 깊은 영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하느님의 은총을 얻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
단식은 우리가 하느님 앞에서 겸손해지고, 하느님께 절대적 의존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실천이다. 단식은 기도와 함께할 때 그 효과가 배가 되며, 영적 성장과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단식과 관련하여 성경의 말씀을 참고하며, 특히 로마서 6장에서 8장, 갈라디아서 5장에서 6장, 이사야서 58장을 읽어보며 성찰하는 것도 좋다. 단식은 예수님의 수난과 희생에 동참하는 행위로, 사랑으로 봉헌할 때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6. 다양한 형태의 단식
성모님께서는 빵과 물로 단식할 수 없을 때에는 다른 것들을 포기하는 형태의 단식을 제안하셨다. 텔레비전 시청, 술, 담배, 커피,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쇼핑, 군것질, 포르노, 도박 등의 쾌락을 끊는 것도 단식의 한 형태로서 실천할 수 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 각자가 끊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음을 강조하셨다.
쉽게 남을 비방하거나 험담하는 사람이라면 '입의 단식, 늘 이어폰을 꽂고 사는 사람이라면 '귀의 단식',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눈의 단식'을 실천할 수 있다. 마음이 세상 욕심으로 가득 차 있다면 '마음의 단식'을 통해 정화를 이룰 수 있으며, 손이 폭력적이거나 하느님을 거스르는 행동을 한다면 '손의 단식'을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다.
만약 성욕에 의해 노예처럼 끌려다니는 상황이라면, 빵과 물로 단식을 시작하고, 단식과 고해성사를 통해 주님께 그 쇠사슬을 풀어줄 것을 간청할 수 있다. 단식은 단순히 육체적 절제만이 아니라, 영적 정화를 위한 중요한 실천이다.
7. 주님께서 요청하시는 단식
주님께서는 우리가 마음으로 단식을 실천할 것을 요청하신다. 형식적인 단식이 아니라, 사랑과 자비로 이루어진 단식을 통해 신앙을 깊게 한다. 예를 들어, 금육제를 다시 실천해 자녀들에게 단식을 가르치고, 굶주리는 이웃을 기억하며 자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8. 단식은 자선으로
단식은 자선으로 이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삶에 진정한 사랑과 나눔이 실현될 수 있다. 더불어, 물을 충분히 마시고, 음식은 천천히 꼭꼭 씹어 배고픔을 덜 느끼도록 한다.
단식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신앙을 실천하는 중요한 방법이며, 하느님 앞에서 겸손해지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모님께서 요청하신 이 단식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며, 단식을 통해 우리 삶의 변화를 실천해 나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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