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4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15인 사진 컬러 복원 국가보훈처

3.1절 104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15인 사진 컬러 복원 국가보훈처

2023년 104주년 3.1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15인의 기존 흑백사진이 생생한 컬러사진으로 복원됐다. 국가보훈처에서 복원한 독립운동가 컬러 이미지는 영상으로 제작해 2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광화문광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 전광판에 송출한다.

김구(1876년-194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령, 주석 등 역임, 한국광복군 창군,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

김좌진(1889년-1930년): 대한광복회 부사령관으로 독립군 지도, 북로군정서 사령관으로 청산리대첩 승리
"삼천리 금수강산에 왜놈이 웬 말인가. 단장의 아픈 마음 쓸어버릴 길 없구나"

베델(1872년-1909년): 1904년 영국 기자로 내한해 대한매일신보 발행, 일본의 경제침탈 비판, 국내외 독립운동 보도, "나는 죽을지라도 대한매일신보는 영생케하여 한국민족을 구하게 하시오"

송진우(1890년-1945년): 1921년 동아일보 사장 취임해 언론 운동 전개, 민립대학설립운동지원, "옥중에 갇힌 몸이 밤마다 잠 못 이루니 나라 근심에 상한 마음 몇몇해나 쌓였던고"

안중근(1879년-1910년): 교육사업과 의병운동을 전개하고 단지동맹 결성,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 암살,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다"

안창호(1878년-1938년):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선출, 청년단체 흥사단 조직,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노동국 총판 및 내무총장,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유관순(1902년-1920년): 1919년 서울에서 3.1만세운동 참여, 천안 아우내장터 만세시위 주도,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윤동주(1917년-1945년): 연희전문학교에서 '서시'등 민족시 발표, 1942년 징병제 반대 시를 집필 등 민족문학 활동,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윤봉길(1908년-1932년): 중국으로 망명, 한인애국단 가입, 1932년 4월 29일 상하이에서 일본 수뇌부들에게 폭탄 투하, "사나이 뜻을 세워 집을 나가면 뜻을 이루지 않고서는 살아서 돌아오지 않으리라"

이승만(1875년-1965년):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 추대, 1941년-45년 주미외교위원부 위원장으로 외교 독립운동 주도, "사람을 두 가지로 구별할 수 있으니 하나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남에게 다스림을 받는 사람이다"

이회영(1867년-1932년): 1911년 만주에 경학사와 신흥강습소 설립,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과 무정부주의 운동 참여, "독립을 위해서는 먼저 백성을 깨우쳐야 한다"

조소앙(1887년-1958년): 1913년 동제사와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참여, 한국독립당 창당, 삼균주의 강령을 기초, "삼균주의, 정치, 경제, 교육의 균등제도와 개인과 개인,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간의 호혜평등으로 민주국가 건설하자"

최재형(1860년-1920년): 러시아 한인들 보호, 독립운동 지원, 1908년 항일단체 동의회 조직,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재무총장 선출, "러시아 추위보다 나라를 잃은 나의 심장이 더 차갑다"

한용운(1879년-1944년): 1919년 3.1운동에 민족대표 33인 중 1인, 민립대학기성회 중앙집행위원 역임, 신간회 경성지회장, "참된 평화는 반드시 자유를 함께 해야 한다"

헐버트(1863년-1949년): 잡지 '한국평론'을 창간해 일제 침략 비판, 1907년 고종의 헤이그밀사 파견 지원,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기 보다 한국에 묻히기를 원하노라"

사진: 국가보훈처,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