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ction () { // initialize the test var test = vhCheck(); }());

영화 자백 결말 스포 후기, 넷플릭스 1위 찍음, 소지섭 김윤진 나나

2023. 2. 10. 10:22영화 이야기

728x90
반응형

영화 자백 결말 스포 후기, 넷플릭스 1위 찍음, 소지섭 김윤진 나나

728x90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며 넷플릭스를 켰다. 어떤 작품이 1위를 했나 살펴보니 소지섭, 김윤진, 나나가 주연인 영화 '자백'이었다.

'자백'은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2022년 10월에 개봉했다. 큰 기대를 안하고 봐서였나 손에 리모컨을 쥐고 땀이 나도록 긴장하며 봤다. 원래 영상을 10초 뒤로 넘기면서 볼 요량이었는데, 소지섭과 김윤진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

영화 내용은 간단하다. 재벌가 사위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소지섭이 내연녀 나나를 죽인 용의자로 몰리고, 변호사 김윤진이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듣게 되는 것.

소지섭과 나나는 호텔 객실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했고, 나나는 그 자리에서 숨지며 소지섭이 유력한 용의자로 현장에서 체포된다. 소지섭은 제3자가 분명히 객실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현장은 안쪽에서 문이 다 잠겨있었고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없는 완벽한 밀실이었다. 소지섭이 좀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 김윤진은 계속해서 솔직하게 진술을 해야 변호할 수 있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김윤진은 소지섭앞에 실종된 청년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사실 이 청년은 소지섭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서 죽게 만든 피해자였다. 소지섭은 모든 뺑소니 혐의를 죽은 내연녀 나나에게 덮어씌웠지만, 김윤진의 추궁에 결국 범행 사실을 털어놨다. 게다가 뺑소니 사건에 대해 자수하자는 나나까지 살해했다는 진실까지. 여기까지 영화가 전개됐을 무렵엔 소지섭이 김윤진 덕분에 무죄 받겠구나, 유전무죄구나 싶었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터 김윤진의 표정이 미묘하게 달라졌다. 김윤진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청년의 시신과 청년의 차량을 어디에 은폐했는지 집요하게 물었는데, 여기서부터 김윤진의 정체가 의심됐다. 소지섭이 호수에 피해자 차량을 밀어버렸다는 말에 김윤진의 멘탈은 거의 무너진 모습이었다. 심지어 차량안에서 희미하게 의식이 있던 피해자를 둔기로 때려 호수에 밀어넣었다는 소지섭의 진실에 김윤진은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

변호사가 피해자한테 이렇게까지 공감할 수 있나? 김윤진이 나나의 엄마인가? 실종된 청년의 엄마인가? 마침 그 엄마가 직업이 변호사였나? 여러 추측이 들 때, 뺑소니 피해자의 엄마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소지섭과 만남을 가져야 할 변호사를 잠시 수면가스로 잠들게 한 뒤, 김윤진이 변호사 행세를 하며 소지섭의 모든 자백을 받아낸 것이다. 소지섭은 김윤진의 필체를 수상히 여겨 그녀의 정체를 눈치채고 엎치락 뒤치락 실랑이를 벌였다.

김윤진은 소지섭을 향해 총구를 들이댔지만, 소지섭은 대담하게 그 총구에 일부러 몸을 갖다댄 뒤 바로 방아쇠를 당겨 죽지 않을 정도로만 총상을 입었다. 그리고 경찰에 직접 신고까지 해서 마치 김윤진이 소지섭을 죽이려고 찾아온 미친 사람인 것처럼 꾸며놓는다. 김윤진이 좀 억울하다싶을때쯤 또 다른 반전이 드러났다. 김윤진은 소지섭이 머물던 별장에 걸린 사진을 보고 뺑소니 피해자 차량을 어느 호수에 밀어넣었는지 알아냈고, 경찰이 수색작업을 진행하면서 소지섭은 결국 체포되고 만다.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권선징악의 결말이었다. 원작과 다른 부분이 바로 이 결말 부분이다.

두세번 등장하는 형사의 연기가 다소 어색했지만, 다른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 전개 모두 흠잡을데없이 완벽했다. 소지섭과 김윤진의 연기 케미가 돋보였고, 소지섭에 의해 재구성된 진술에서 등장한 나나의 모습도 인상깊었다. 뺑소니 피해자의 아빠로 나온 최광일과 소지섭의 절친 변호사 홍서준의 연기도 영화의 몰입감을 더했다.


2023.02.08 - [영화 드라마 감상 후기] - 영화 보이스 후기 넷플릭스 영화 3위라서 봤는데 재밌다,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주연 보이스피싱 사기

2023.01.31 - [영화 드라마 감상 후기] - 넷플릭스 정이 후기 결말 줄거리 명대사 AI가 되도 사라지지 않는 모성애

이미지: 영화 ‘자백’ 스틸컷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