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1. 20:59ㆍTV 프로그램 후기
내 남편과 결혼해줘 김경욱 과장 역 배우 김중희 인터뷰 종영 소감 '정수민 내가 찼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에서 김경욱 과장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중희의 인터뷰 기사를 봤다. 극 중 강지원(박민영)에게 어찌나 시비를 걸던지 꼰대 상사로서 밉상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개인적으로 정수민(송하윤)과의 로맨스가 길게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던데. 나도 개인적으로 둘의 로맨스가 기대됐는데 아쉬웠다.
김중희는 인터뷰중에 편집된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경욱 과장이 정수민을 차는 장면.
사실 제가 수민이를 찬다. 그 장면이 편집돼서 좀 아쉬웠다. 수민이가 '오빠 다시 시작하면 안 돼요?'라고 했다. 저는 '사랑했던 추억은 가슴에 담아두자, 이 말 하려고 나왔어, 잘 살아' 하면서 머리를 쓸어 넘기면서 갔다.
이 장면이 편집되다니 너무 아쉽다. 김경욱 과장과 정수민의 케미도 넘 좋았다. 송하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너무 좋은 파트너였다. 연기도 너무 잘하고 사람 자체가 착하더라. 그 역할이 엄청 어려운 역할이라 힘들었을텐데 단 한 번의 짜증도 없었다. '쌈 마이웨이' 속 밝은 모습이 딱 본인 모습이었다. 팬이 됐다.
유지혁(나인우)한테서는 댕댕미가 느껴졌나보다. 나인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흔히 댕댕이(강아지) 같다고 하지 않나. 정말 그 느낌이다. 그 큰 사람이 멀리서 휘적휘적 '형'하면서 왔다. 천장 닿겠다고 손 내리라고 했다. 근데 연기할 때는 또 바로 몰입했다.
그리고 박민영은 아이디어를 많이 줬다고 한다.
장난도 치고 아이디어도 많이 줬다. 제가 일식집에서 얘기할 때 물수건으로 목을 닦는 장면이 있지 않나. 그건 제가 준비해갔는데 민영이가 겨드랑이까지 닦아보는 건 어떠냐고 했다. 그게 그대로 방송에 나왔더라.
김중희는 앞으로 진지한 멜로나 잔잔한 휴먼장르 혹은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이미지를 갖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
김경욱이라는 희극적인 악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걸 하려고 노력한 제 자신에게도 너무 고맙다. 지금까지 한 작품들을 돌아봤을 때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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