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노트북 책상 빗셰 서랍 렌나르트 구입 후기

이케아 노트북 책상 빗셰 서랍 렌나르트 구입 후기

이케아 광명점에 자주 가는 편인데, 이번엔 '빗셰'라는 노트북 책상과 '렌나르트'라는 서랍장을 구입했다. 좁은 공간에 놓을 예정이라 가로 100cm, 폭 36cm인 빗셰 노트북 책상이 내가 찾던 그 사이즈였다. 책상이 강화유리로 되서 투명하다보니 좁은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딱 노트북만 올려놓고 사용할 예정이라 유리가 깨질 염려가 없기에 선택한 책상이었다. 

빗셰 책상은 작아도 갖출 건 다 갖춰진 책상이다. 다리받침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바닥에 책상을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고, 책상 오른편에 노트북이나 서류들을 수납할만한 공간도 있다.

이 책상 오른편 공간에 두고 쓸 렌나르트 라는 서랍도 구입했는데, 철제 서랍으로 조립할 때 마치 종이접기하듯이 서랍을 구부려서 모양을 만들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세 칸으로 이루어진 높이 56cm의 이 서랍은 바퀴까지 달려서 쉽게 옮길 수 있고, 방에 굴러다니는 자질구레한 것을 수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이만원도 안되는 착한 가격이라 제발 책상을 살 때 이 서랍장도 같이 사라고 추천하고 싶다.

다만, 책상 높이가 74cm라서 그런지 의자에 앉아서 노트북을 내려다봐야되서 목과 어깨가 뻐근하다. 노트북 밑에 거치대를 놓던지 책 몇 권을 깔아놓고 써야 높이가 맞는다. 그래도 사만구천구백원의 가성비 책상이라 전반적으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