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1. 17:05ㆍ오만가지 정보
떡볶이는 누가 만들었을까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가 실수로 만듬
주말마다 먹는 떡볶이. 이맛 저맛 온갖 프랜차이즈 떡볶이를 다 먹어봤는데, 역시나 어렸을때 분식집에서 먹었던 그 떡볶이. 딱 기본의 그 맛을 가진 떡볶이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집에서 떡볶이를 먹다가 떡볶이를 만든 은인은 어디에 계실지 무척 궁금해졌다. 몇년전에도 이 궁금증이 생겨서 검색해보니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께서 떡볶이를 만드셨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걸 또 까먹어서 또 검색을 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 생겼다. 떡볶이의 유래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1. 조선시대: 궁중 요리로서의 떡볶이
떡볶이의 기원은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떡찜' 또는 '떡잡채'로 불리며, 궁중에서 간장으로 양념한 떡과 소고기, 채소 등을 함께 볶아 만든 고급 요리였다. 이는 조리서 '시의전서'에 기록되어 있다.
2. 현대의 매우 떡볶이 탄생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매운 고추장 떡볶이는 1950년대에 등장했다. 서울 신당동의 마복림 할머니가 고추장을 활용한 매운 떡볶이를 개발하여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는 전국적으로 퍼지며 대중적인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마복림 할머니가 고추장을 사용한 떡볶이를 처음 개발한 계기는 일종의 실수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떡국 떡을 조리하던 중 실수로 고추장이 묻게 되었고, 이를 맛보니 의외로 독특하고 맛있었다는 것이다. 이후 이 조리법을 조금 더 개선하고 재료를 추가하여 지금의 매운 떡볶이 형태를 완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마복림 할머니는 고추장 떡볶이를 신당동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그녀의 떡볶이는 값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빠르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1970~80년대에 신당동은 떡볶이 골목으로 발전하며 명소가 되었고, 마복림 떡볶이집은 이 지역의 상징적인 가게로 자리잡았다.
마복림 할머니 덕분에 고추장을 활용한 매운 떡볶이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었다. 이후 떡볶이는 다양한 버전으로 진화하며 국민 간식이 되었고, 신당동은 오늘날에도 떡볶이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3. 떡볶이의 다양화와 세계화
이후 떡볶이는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발전했다. 간장 떡볶이, 치즈 떡볶이, 로제 떡볶이 등 다양한 맛과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에서도 떡볶이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떡볶이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사랑받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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