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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오열 '부모 형제 버리고 돈벌이 한다고' 악플 상처, 조선의 사랑꾼 9화 박수홍 결혼식 현장 공개 김호중 축가

2023. 2. 21. 10:15TV 프로그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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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오열 '부모 형제 버리고 돈벌이 한다고' 악플 상처, 조선의 사랑꾼 9화 박수홍 결혼식 현장 공개 김호중 축가

조선의 사랑꾼 9화에서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박수홍이 사회를 맡은 절친 후배 손헌수와 '양가 부모님 인사' 순서를 놓고 고민했는데, 결국 혼주석을 비우고 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이런 박수홍에게 무한 애정을 보내며 응원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의 장인 어른이었다. 박수홍의 장인은 "오늘은 축제니까 앞으로 웃고 행복하고 당당한 모습만 보고 싶다. 좋은 일만 생길 거니까. 난 믿는다"며 응원했고, 이를 듣던 박수홍은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박경림과 김수용이 박수홍의 결혼식 혼주 역할을 담당했다. 박경림은 박수홍의 장인, 장모님과 인사를 나누며 혼주 역할을 했고, 김수용은 "감개무량하다. 친동생이 장가가는 느낌이다. 기쁘면서도 짠한 마음도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런 것을 보면 부모 형제여도 다 내 마음 같지 않은 것 같다. 차라리 나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남이 더 난 것 같다.

박수홍과 각별한 사이인 김국진과 이수영도 혼주 역할에 합류했다. 김국진은 "우리가 지금 가족이다. 우리 네 명이 수홍이 가족"이라며 미소지었고, 이수영은 "나도 엄마 아빠 없이 결혼할 때 (수홍) 오빠가 가족이 돼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결혼식이 시작됐고, 사회를 맡은 손헌수는 "과연 이런 날이 올까 항상 바랐는데 많이들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울컥했다. 이후 박수홍과 김다예가 나란히 입장했고, 박수홍은 혼인서약서를 읽으며 꾹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김국진은 주례를 대신해 성혼 선언문을 낭독했고, 박수홍의 장인과 장모는 재치 넘치는 축사로 결혼식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축가는 박수홍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두 가지 버전으로 직접 준비해 열창했고, 박경림은 '착각의 늪'을 준비해 분위기를 띄웠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박수홍을 위해 김호중 서프라이즈 축가를 준비했는데, 김호중은 "막상 서프라이즈 해드리기로 했는데 실제로 이뤄지니까 긴장된다. 콘서트 때보다 더 긴장된다. 원래 긴장 잘 안하는데 사연이 있는 곳에 오다 보니까. 그리고 축복을 잘 해드려야 하니까. 이 곡 가사 그대로 사랑하면서 남겨진 세월 아름답게 잘 살아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평소 박수홍과 김다예의 최애곡이 김호중의 '고맙소'였기 때문에 제작진이 그를 특별 섭외했던 것이다.

그리고 박수홍의 결혼식장에서 장성규가 신부 김다예 부모님을 언급하며 만세 삼창을 외쳤다. 영상을 보던 박수홍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장성규에게 "(장인, 장모님 만세) 해줘서 너무 고맙다. 내가 해드린 게 없었다. 근데 마지막에 챙겨줘서 고마웠다"고 인사했다. 이에 장성규는 "수홍이 형이 가장 먼저 가르쳐줬던 게 부모님께 잘해야 한다는 거였다. 가족한테 잘해야 한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자마자 박수홍은 오열하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를 보던 박경림은 "결혼식이 기쁘고 행복하면서도 여러가지 마음이 있는 거다"라며 그를 걱정했다.

한참 후 돌아온 박수홍은 "내가 왜 이렇게 울었느냐 하면 많은 분들이 '박수홍 씨 믿고 구매할게요', '너무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두 분 행복하세요. 결혼 축하드려요' 이런 글들이 많지만 내 폐부를 찌른 말이 있었다. '제발 나오지 마라. 부모 형제 버린 놈이 이렇게 나와서 돈벌이를 하냐'고 하는데 나는 진심으로 이런 돈벌이를 하고 싶지 않다" 밝혔다.

이렇게 상처주는 글을 아무렇게나 쓰는 사람은 박수홍의 개인 사정을 알고도 저런 글을 남긴건지, 함부로 남긴 글 하나 때문에 박수홍이 이렇게 상처를 받는데 조심해줬으면 좋겠다.

박수홍은 눈물을 흘리며 "하지만 내가 제일 잘하는 건, 내가 부족한 인간이지만 사랑하는 사람 지키는 걸 제일 잘하니까 지금도 지키고 있는 거다. 돈벌이 안 할 수 없다. 안 나올 수 없다. 그런 분들이 일부겠지만, 계속 그렇게 나오겠지만 나는 행복하게 가족들 지키면서 살 거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나미는 "원래 작은 게 더 크게 보이는 거 같다. 선배님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힘내서 열심히 하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이미지: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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