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5. 10:25ㆍTV 프로그램 후기
오은영, 브라이언 후각과민증 불면증 정신적 과잉 활동 상태 진단 이미지 트레이닝 추천 생각정리법 금쪽상담소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70회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사람을 냄새로 기억한다. 사람의 냄새가 얼굴에 붙어 있는 느낌"이라며, 후각에 지나치게 과민한 자신의 성격을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다.
예전 여자친구의 입 냄새가 불쾌해 이별한 후 연애를 13년 동안 안했고, 당시 여자친구와 양치를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불쾌한 냄새가 나서 얼굴에 이불을 덮어 버렸던 적도 있다. 결국 이러한 '냄새' 스트레스로 인해 결혼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좋지 않은 냄새가 나면 정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 냄새가 감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후각과민증이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을 냄새에 두지 않아야겠다고 계속해서 상기하는 게 중요하다. 불쾌한 냄새가 나면 이분법적으로 판단하게 되지 않냐. 냄새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을 표현하고 문제 상황을 같이 해결해 나가는 성공적인 경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브라이언은 20년 가까이 불면증에도 시달렸다. 불면증을 이겨내려고 운동도 해봤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눈을 감으면 나도 모르게 그림이 떠오르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보일 때가 있다. 머릿 속 스위치를 끌 수 없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브라이언 씨는 정신적 과잉 활동 상태(PESM)다. 모든 생각이 한번 발동되면 생각의 흐름이 통제되지 않는 것이다. 또한 나 자신이 납득되어야 하는 사람이 된 것 같다. 모든 상황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 이해하고 납득되는 것이 중요한 사람이다. 직장 동료에게 냄새가 날 경우 보통 가볍게 잊어버린다. 브라이언의 경우 냄새가 난 이유에 대해 납득할 때까지 넘어가지 않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머릿속은 항상 과부하 상태. 꼼꼼하고 완벽주의적이며 강박적 특성이 있다. 강박적인 게 생각에도 영향을 주지만 청결에도 영향을 준 케이스다.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치료제도 있지만, 약 복용 후 몸이 둔감해지면 그게 괴로울 것이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마음에 드는 보자기를 펼쳐 고민을 넣고 묶어 옆으로 제쳐 놓아야 한다"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추천했다.
오은영의 생각 정리법(이미지 트레이닝)
- 마음에 드는 보자기를 머릿속으로 펼친다.
- 보자기 안에 생각한 고민들을 넣는다.
- 보자기를 묶는다.
사진: 채널A
2023.01.28 - [TV 프로그램 후기] - 연극 치료에서 만난 돌아가신 엄마, 음주운전사고, 오은영 금쪽같은 내 새끼
2023.02.14 - [TV 프로그램 후기] -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26화 태클부부 후기 감정적인 사람과 논리적인 사람의 갈등
'TV 프로그램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영임 이상해와 따로 잔다 40년간 시어머니 모셔 공황장애 안면마비 자궁적출 며느리 김윤지와 동대문 시장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0) | 2023.03.06 |
---|---|
주현영 권혁수 열애설? SNL PD도 의심, 아는형님 (0) | 2023.03.05 |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 정인이 양부모 악마인 줄, 위탁모 사건, 소득과 수명은 비례, 가난해서 치료 못 받는 현실, 산업재해, MBC 일타강사 (0) | 2023.02.23 |
박수홍 오열 '부모 형제 버리고 돈벌이 한다고' 악플 상처, 조선의 사랑꾼 9화 박수홍 결혼식 현장 공개 김호중 축가 (0) | 2023.02.21 |
이인혜, 엄마 임영순 덕분에 건물주 돼, 아역 때부터 번 돈 모음, 속풀이쇼 동치미 (0) | 2023.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