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라이언 레이놀즈와 이혼한 이유 블랙위도우 마블 히어로 탈퇴 선언 기네스 펠트로와 사이 좋아

스칼렛 요한슨 라이언 레이놀즈와 이혼한 이유 블랙위도우 마블 히어로 탈퇴 선언 기네스 펠트로와 사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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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38)은 4월 20일 기네스 펠트로(50)의 팟캐스트 '구프'에 출연해 "레이놀즈는 좋은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두 사람의 이혼이 재조명됐다. 

스칼렛 요한슨과 라이언 레이놀즈(46)는 2008년 9월 캐나다 벤쿠버 아일랜드에서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는데, 둘의 로맨스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인터뷰에서 가끔씩 서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2009년 12월 '타임아웃 뉴욕'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데이트할 시간이 없다. 일하고 집에 가서 잠들기 전 몇 시간 동안 벽만 쳐다본다.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힘들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0년 12월에 별거를 발표했는데 "양측 모두 오랜 시간 신중하게 고려한 끝에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사랑으로 관계를 시작했고 사랑과 친절로 관계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후 스칼렛 요한슨은 2019년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난 23살 때 처음 결혼했는데, 결혼에 대해 잘 몰랐다. 어떤 면에서는 결혼을 낭만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헤어진 후 2014년 프랑스 출신 언론인 로맹 도리악과 결혼해 딸을 낳았으며, 로맹 도리악과 이혼 후에는 현 배우자인 코미디언 콜린 조스트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고, 2021년 8월 아들을 출산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블레이크 라이블리(35)와 재혼해 네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기네스 펠트로의 팟캐스트 '구프'에서 '라이언 레이놀즈'에 대해 언급한 것 뿐만 아니라 "나의 마블 영화 시절은 끝났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정말 독특한 경험이었다"며 더이상 블랙위도우로 활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아이언맨2'(2010)에서 MCU의 첫 여성 히어로인 블랙위도우 역을 맡은 후 총 8편의 MCU 영화에 출연했다.

이날 팟캐스트에선 '아이언맨2'에서 토니 스타크의 비서 페퍼 포츠 역을 맡았던 기네스 펠트로와 스칼렛 요한슨 간에 불화가 있었다는 오랜 루머도 대화 주제로 다뤄졌다. 스칼렛 요한슨은 '그런 루머가 있었냐'고 반문하면서 "당신(기네스 펠트로)은 그 영화에서 내게 정말로 친절했다. 나는 전에 그런 영화를 찍어본 적이 없어서 겁에 질려 있었는데 당신은 내게 너무 잘해줬다. 당신은 나에게 못되게 굴 수 있었지만 나에게 깊은 우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네스 펠트로는 "'아이언맨2'를 촬영하면서 다른 여성(스칼렛 요한슨)과 함께해 정말 행복했다"고 답했다. 이에 스칼렛 요한슨은 "펠트로는 계속 그 이야기를 한다. 나중에 나도 그걸 겪었다. 어벤져스를 찍을 때 나도 그 소수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네스 펠트로도 더는 페퍼 포츠 역으로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줄거리상 사망하지 않은 만큼 출연을 요청받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

마블에서 더이상 스칼렛 요한슨과 기네스 펠트로를 볼 수 없다니 안타깝다. 다른 작품들에서 좋은 소식 들려주실.
 
사진: 마블,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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