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7. 21:10ㆍ오만가지 정보
대상포진과 수두의 차이점 정리 전염성 있어서 조심해야 된다
가족 구성원중에 한사람이 대상포진에 걸렸다. 수년전에 부모님이 대상포진에 걸리셔서 입원까지하며 고생하셨는데, 가족중에 제일 젊은 30대가 걸렸다고 하니까 심히 걱정됐다. 대상포진이 수두 아닌가? 7살때 수두 걸려서 개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얼굴에 딱지가 잔뜩 생겨서 긁지도 못하고 괴로워했던 시절. 기억속에 까마득한 대상포진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봤다.
제일 궁금했던 게 수두와 대상포진의 차이점이다. 수두와 대상포진은 같은 바리셀라 조스터(Varicella-Zoster)에 의해 발생하지만, 발병시기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 수두는 처음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부분 어린 시절에 수두를 앓는다.
- 대상포진은 수두에 걸린 후, 바이러스가 몸안에 잠복해 있다가 나중에 다시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병이다.
대상포진이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Varicella-Zoster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는 수두에 걸린 후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질때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주로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며, 신경을 따라 강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몸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보통 가슴이나 등 부위에 많이 발생하지만, 얼굴, 특히 눈 주변에도 생길 수 있다.
대상포진의 증상
- 초기증상: 발열, 피로감, 전신 무기력, 피부 따끔거림
- 발진: 발진이 붉게 올라오고, 작은 물집이 생김
- 통증: 신경을 따라 통증이 발생하며, 이는 종종 매우 심하다. 물집이 사라진 후에도 통증이 남을 수 있음(대상포진 후 신경통)
대상포진의 치료
- 대상포진 치료에는 주로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되며,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진통제도 함께 처방될 수 있다. 발병초기 72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 발진이 심하지 않고 통증이 견딜만한 수준이거나 특별히 면역력이 약하지 않은 상태라면 통원 치료로 충분할 수 있다.
-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신경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 혹은 고령자, 암 치료 중인 환자,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입원 치료가 권장될 수 있다. 또한, 대상포진이 얼굴, 특히 눈에 발생할 경우 시력에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 임신중에 대상포진에 걸린 경우, 안전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출산 시기에 가까운 시점에 대상포진이 발생한다면 의료진에게 알리고 신생아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 증상에 따라 치료 방식이 달라지므로, 병원 진료 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의 전염성
대상포진 자체는 다른 사람에게 직접 옮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상포진 환자의 물집에서 나오는 바이러스가 접촉을 통해 수두로 전염될 수 있다.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과 접촉한 적이 없는 사람, 특히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 물집에서 나온 액체: 대상포진의 물집에서 나오는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으므로, 물집이 있는 동안은 전염 가능성이 있다. 물집이 마르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성은 사라진다.
- 접촉을 통한 전염: 물집을 직접 접촉한 경우에만 바이러스가 옮겨 수두를 일으킬 수 있다. 대상포진에서 공기를 통한 전염은 없다.
대상포진 환자는 물집이 생긴 부위를 덮어 다른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임산부, 영유아 등은 대상포진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따라서 대상포진 환자는 회복될때가지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에 주의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의 예방
대상포진은 예방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50세 이상 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또는 과거에 수두를 앓은 후 재발 위험을 줄이고 싶다면 대상포진 예방 접종이 권장된다. 만성 질환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많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예방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대상포진 예방 백신은 발병 위험을 50%이상 줄여줄 수 있으며, 신경통 위험을 67%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최신 백신(재조합 백신)은 이전 백신보다 더 높은 예방 효과와 긴 지속 시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은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줄여주는 식품들을 선택하면 좋다.
-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 키위, 딸기, 브로콜리, 피망 등.
- 비타민E가 풍부한 아몬드, 해바라기씨, 올리브 오일 등.
-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 고등어, 호두, 아마씨 등.
- 아연이 풍부한 소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콩류, 견과류 등.
-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 생선, 계란, 두부, 콩류 등.
- 강황, 생강
피해야 할 음식은 다음과 같다.
-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가공식품이나 튀긴 음식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대상포진 회복중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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