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감사한 기타 레슨 선생님 후기 서울 인천 경기 방문 수업해주심

무척 감사한 기타 레슨 선생님 후기 서울 인천 경기 방문 수업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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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이해 한해동안 감사했던 분들을 떠올려봤다. 그중에 기타 레슨 선생님이 떠올라서 티스토리에 몇글자 적어본다. 그동안 방문 레슨으로 수업을 들었는데, 정말 나같은 똥손이 기타 연주를 이만큼 할 수 있게 된건 모두 기타 레슨 선생님 덕분이다. Nick샘 이라는 기타 선생님께 3개월 배우고 실력이 확 늘어서 정말 감사할 뿐이다.

정기적으로 꾸준히 레슨을 받다가 요즘에는 어느 정도 실력이 늘어서 어쩌다 한번 선생님께 수업을 받는다. 이제 코드도 다 전환할 줄도 알고, 그래서 한달에 한두어번 온라인 레슨을 통해서 선생님의 수업을 받고 있다. 아니면 여러 모임이나 행사에서 연주할 일이 있으면 수업 몇회차만 네이버 스토어에서 결제하고 딱 몇회만 수업받는다.

 

사실 기타 배우려고 문화센터만 1년 넘게 다녔는데, 역시 악기는 무조건 일대일로 레슨 받는게 최고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 같다. 뭐랄까 개인 레슨을 받으니 문화센터처럼 깨작깨작 알려주시는게 아니라 확 알려주시니까 속시원히 배울 수 있었다. 

우리집 아이들도 배우고, 나도 배우고, 온가족이 기타 연주를 하게 되서 뿌듯하다. 특히 아이들은 기타 뿐만 아니라 우쿨렐레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확실히 애들이 악기를 배우니까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생기고, 나 역시 좀 불안증이 치료되고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수업시간만큼은 힐링된다. 

 

Nick샘 기타 레슨 선생님에 대해서는 동네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됐다. 동네 지인들이 하도 수업이 좋다고 해서, 레슨 한번 받아볼까 말까 망설였다. 망설인 이유는 내가 좀 예민증에 결벽증까지 있어서 집안에 낯선 분을 모시는 것도 불안하고, 특히 남자 선생님이셔서 괜시리 좀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런데 선생님이 좀 센스가 있으셔서 마스크를 끼고 수업하시다든지, 청결부분에서 좀 많이 신경써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불필요한 사담은 안하시고 딱 수업만 해주시니까 그 점이 좋았다. 수업하는 것도 직접 보여주셔서 그부분도 참 감사했다. 

애들 배우고, 나도 배우고 온가족이 다 배웠다.

특히 좋아하는 곡을 선택하면 선생님이 직접 코드 악보를 만들어 주셔서 배우기가 너무 편했다. 우리 애들도 여러 모임에서 연주해야 될 곡을 수업받았는데 효과 만점이었다.

 

기타를 아무리 배워도 실력이 늘지 않는 분들께 꼭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기타 선생님이다. 내가 지금껏 살면서 가장 감사한 분이 운전연수 선생님과 치과 선생님인데, 이제는 기타 선생님도 포함된다. 내 평생 악기 하나 정도는 연주할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Nick샘을 만나고 버킷리스트 하나 실천할 수 있었다. 감사한 선생님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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