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키친핏 냉장고 무광 얼룩 손때 지문 지우는 방법

삼성 키친핏 냉장고 무광 얼룩 손때 지문 지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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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댁에 있는 삼성 키친핏 냉장고를 살펴보다가 충격을 받았다. 냉장고 문짝을 정면에서 볼때는 몰랐는데, 측면에서 보니까 지문자국이라고 해야되나, 손때 얼룩이 엄청 묻어있었다. 구입한지 2년도 안된 냉장고인데, 벌써 이렇게 되면 어떡하나. 심히 걱정됐다.

내가 한번 지워볼까 싶어서 손으로 슥슥 문질러도 전혀 없어지지 않았다. 입김을 불어서 문질러도 안지워졌다. 부모님께서도 이 손때를 지우기 위해 주방세제도 묻혀보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셨지만, 전혀 지워지지 않았다고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역시나 삼성 키친핏 냉장고 무광 제품을 쓰시는 분들의 사연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제시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손소독제

알코올 티슈

매직블럭

베이킹소다

물과 식초를 섞은 용액

치약

렌지후드클리너

어디서 주서들었던 정보들에 의하면, 손소독제, 알코올 티슈, 매직블럭 같은 건 코팅 벗겨질 수 있다고 쓰지말라고 했었다. 모니터, 세면대, 세면대 손잡이 같은 곳에 문지르면 코팅 벗겨진다던데.

그래서 물과 식초를 섞어서 문질러볼까 싶었지만, 부모님이 그거 해봤는데 안된다고 하셨다. 물과 식초 섞은 물은 자동차 몰탈 지울때만 잘지워지는 건가. 아무튼 집에 베이킹소다나 렌지후드클리너도 없고. 결국 치약을 선택했다. 예전에 치약으로 거실 테이블 연필자국도 지워봤기 때문에 믿음이 갔다. 근데 이것도 너무 문대면 코팅 벗겨진다는 썰을 들어서 이번에 딱 한번만 써보기로 했다. 

유통기한 지난 치약과 극세사 걸레로 삼성 키친핏 냉장고 문짝을 문질러봤다. 

처음에 문지를때는 실패했나 싶었는데, 걸레에 물을 살짝 묻혀서 세게 문지르니 지문 얼룩이 지워지기 시작했다. 

 

 

삼성 키친핏 냉장고 문짝에 있던 얼룩이 지워지긴 했는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다. 좀 더 세게 전체적으로 치약을 발라주듯이 아주 세게 극세사 걸레로 문질러주니 좀 완벽하게 깨끗해진 느낌이었다.

왼쪽 사진이 치약으로 지우기 전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이 치약으로 지운 후 사진이다. 나름 차이가 났다. 다만 전체적으로 꼭대기에서부터 아래까지 한결같은 걸레질 기법으로 문질러줘야 자국이 한꺼번에 순식간에 없어진다. 위에서 아래로 문지를꺼면 전부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문질러야 한다. 다 지워놓고, '저 부분만 좀 더 문질러볼까' 하고 한쪽 부분만 비벼대는 순간, 다시 지저분해진다. 

아무튼 삼성 키친핏 냉장고 문짝 얼룩은 치약과 극세사걸레 그리고 물 조금 있으면 잘 지워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