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어느 좌석에 앉아야 안전할까 꼬리나 비상구 근처 폭발 대처 방법

비행기 어느 좌석에 앉아야 안전할까 꼬리나 비상구 근처 폭발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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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오전,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비행기가 무안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여 공항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승무원 2명 만이 생존하고, 나머지 179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번 사고는 국내 항공사고 중에서 큰 인명 피해를 낸 것으로 과거 1983년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269명 사망)과 1997년 대한항공 801편 괌 추락 사고(228명 사망)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피해 규모이다.

제주항공 비행기를 참 많이 탔었는데, 이번 사고를 보며 당분간 비행기를 못탈 것 같은 불안감이 생겼다.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타야된다면 어느 좌석에 앉아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안전할까. 

 

1. 비행기 좌석별 생존 확률 

꼬리 쪽 좌석

여러 조사에 따르면 비행기의 꼬리 쪽 좌석은 사고 시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85년 FAA 연구에서 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비행기의 뒤쪽 5열 좌석에서 생존 가능성이 약 69%로 가장 높았다고 한다. 그리고 Popular Mechanics 조사에서도 뒤쪽 좌석의 생존율이 앞쪽보다 약 40% 높았다고 한다.

날개 근처 좌석

기체 구조상 가장 튼튼한 부분으로, 사고 시 충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하면 엔진과 연료 탱크 근처라 위험할 수 있다.

통로 좌석

비상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생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2. 비상구와 가까운 좌석

비상구와 가까운 좌석은 빠른 탈출이 가능해 사고 시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사고 후 90초 이내에 탈출하는 것이 생존의 핵심이므로, 비상구에서 가까운 좌석 선택이 중요하다.

3. 좌석 선택 외에도 중요한 요소

안전 수칙 준수: 비행기 이륙과 착륙 시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기내 위치 숙지: 비상구와 자신의 좌석 거리를 기억해야 한다.

적절한 신발 착용: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4. 비행기 폭발 시 생존율을 높이는 현실적 대비책

안전 벨트 착용: 충격 최소화, 기절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내 안전 교육 숙지: 탑승 전 안전 수칙과 비상구 위치를 숙지한다.

충격대비 자세: 비상 상황에서는 충격 완화를 위해 머리를 무릎 사이로 숙이고 손으로 머리를 감싸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화재 대비: 연기로 인해 질식 위험이 높아지므로, 사고 발생시 젖은 천(담요나 마스크)을 코와 입에 대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