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8. 15:21ㆍ오만가지 정보
자가면역질환 쇼그렌 증후군 원인 아침에 기운이 안나고 다리가 너무 아프다 입맛도 없다 안구 건조
쇼그렌 증후군은 희귀한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 체계가 자신의 침샘과 눈물샘을 공격하여 입과 눈의 심한 건조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는 전신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관절염, 피부 건조, 신경계 이상, 폐질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원인
쇼그렌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면역 체계가 침샘과 눈물샘을 공격하면서 분비샘 기능이 감소하여 '구강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
쇼그렌 증후군은 단독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SLE)같은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날때 기운이 확 빠지고,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면?
쇼그렌 증후군은 만성 피로와 연관이 깊고,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기운이 빠지는 증상은 면역계의 이상으로 인해 염증이 지속되면서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쇼그렌 증후군이 말초 신경을 침범하면 신경통이나 근육통이 발생할 수 이다. 또한, 관절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50대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폐경 후 면역계 변화로 인해 더 흔히 진단될 수 있다.
*기운이 없고 피곤하고 입맛이 없다면?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70~80% 이상이 심한 피로감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면역계의 지속적인 염증 반응이 신체를 지치게 만들고, 근육통과 관절통이 동반될 수 있다. 피로가 심하면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리고 쇼그렌 증후군 증상 가운데 하나인 입마름으로 인해 침이 부족해져 음식 씹기가 힘들어진다. 맛을 제대로 못 느껴서 식욕이 감소할 수 있다. 위염, 위장 기능 저하, 과민성 장 증후군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입맛이 없어질 수 있다.
쇼그렌 환자 중 일부는 우울감이나 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입맛이 저하되기도 한다.
*쇼그렌 증후군 치료 방법
쇼그렌 증후군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염증 반응을 줄이고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1) 전신 증상 치료(피로, 관절통, 면역 조절)
-면역억제제/ 항 류마티스 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플라퀘닐)은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쓰이며, 면역 반응을 조절해 피로와 관절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메토트렉세이트를 사용하고, 스테로이드(부신피질호르몬제)는 단기간 처방이 가능하다.
-피로 완화, 신경계 증상 조절: 피로가 심하면 면역 조절 치료와 함께 비타민D, 철분, B12 보충제를 병행하기도 한다.
(2) 침 분비, 입 마름 치료
-침 분비 촉진제: 필로카르핀은 침샘을 자극해 침 분비를 늘려준다. 세비멜린은 필로카르핀과 유사한 약으로, 침 분비 촉진 효과가 있다. 무설탕 껌, 레몬 사탕, 물 자주 마시기 등의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3) 눈 건조, 안구건조증 치료
-인공 눈물, 항염증 안약: 레스타시스, 자이드라는 눈물샘 염증을 줄여서 눈물 분비 증가, 온찜질, 가습기 사용, 보습 안연고도 도움 된다.
(4) 소화기, 영양관리
-위장 문제 개선: 위장 기능이 떨어지면, 프로바이오틱스, 위장 보호제(위산 조절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D, 철분 보충: 빈혈(B12부족, 철 결핍)이 흔해서 보충하면 피로와 입맛 저하가 개선될 수도 있다.
*치료하면 완치 가능할까?
쇼그렌 증후군은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많이 완화할 수 있다. 면역 조절 치료를 하면 피로, 관절통, 전신 염증이 줄어든다. 침 분비 치료를 하면 입 마름, 삼킴 문제, 치아 건강이 개선된다. 눈 건조 치료를 하면 안구 불편감, 시야 흐림이 줄어든다.
약을 쓰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게 삶의 질을 높인다. 특히 플라퀘닐 같은 면역 조절제는 쇼그렌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쓰이는 약으로, 의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이 너무 힘들면 병원에서 약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과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구분해서 상담하는 것이 좋다.
*쇼그렌 증후군 환자는 무조건 쉬어야만 할까?
쇼그렌 증후군 환자들은 만성 피로가 많지만, 너무 누워만 있으면 근육이 약해지고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가벼운 운동(스트레칭, 산책, 요가 등)은 피로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심한 피로가 있을 때는 강한 운동을 피하고, 몸 상태에 맞춰서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몸이 너무 무겁고,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피로가 있을 때는 강제적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충분히 쉬는 것이 좋다. 면역 질환 환자들은 수면 부족이 피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오래 누워 있으면 근육이 약해져서 더 피곤해질 수 있으니,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입맛이 없을 때 억지로 밥을 먹어야 할까?
쇼그렌 환자들은 영양 부족이 피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밥을 아예 안 먹는 건 좋지 않다. 하지만, 억지로 많이 먹으라고 하면 스트레스가 되거나 소화가 안 될 수 있으니, 먹기 쉬운 음식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입맛이 없을 때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먹는다. 부드러운 음식(죽, 스프, 계란찜, 두부 등), 쉽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두유, 요거트, 계란, 닭고기, 연어 등),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바나나, 사과, 오렌지 등), 너무 퍽퍽한 음식은 피하고 국물 있는 음식 위주로 먹는다.
그리고 레몬즙, 식초, 생강 등을 활용해서 상큼한 맛을 더하면 입맛이 좀 나아질 수 있다. 3끼를 다 먹기 힘들면 5~6번으로 나눠서 먹는다.
물을 자주 마시고, 무설탕 껌이나 레몬 사탕을 먹으면 침 분비가 조금 나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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