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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기침만 며칠째 하다가 설사와 고열 타이레놀 먹으니 열떨어짐 이유

2025. 2. 11. 20:26오만가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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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기침만 며칠째 하다가 설사와 고열 타이레놀 먹으니 열떨어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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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지나고 시작된 잔기침. 지난번 감기 후유증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새로운 감기에 걸린 것이었다. 증상은 이러했다. 잔기침 3일, 설사 1일, 고열 2일, 미열 2일을 겪고, 지금은 코막힘과 가래만 며칠째 계속 되고 있다. 인후통은 없었던 이상한 감기였다.

몸이 쑤시고 열이 나길래 이부프로펜이 들어간 소염진통제를 먹었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몇시간 뒤에 타이레놀(아세트 아미노펜)이 들어가있는 종합감기약을 먹었고, 38.7이었던 체온이 37.6으로 내려갔다. 한 6시간정도 약기운이 돌때는 정신이 들고 살만했다. 

코로나 걸렸을때도 그렇고, 왜 타이레놀 그러니까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약이 효과가 있을까. 항생제도 딱히 효과도 없고, 꼭 타이레놀만 먹어야 열이 떨어지는걸까 궁금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봤다.

  • 타이레놀(아세트 아미노펜)은 뇌의 시상하부(체온 조절 중추)에 작용해서 열을 내리는 역할을 함
  • 반면 이부프로펜은 염증을 줄이면서 열도 내리지만,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열에는 효과가 덜할 수 있음
  • 독감이나 감기 같은 바이러스성 열에는 타이레놀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음
  • 항생제는 세균 감염에만 효과가 있음
  • 독감이나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이라서 항생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을 수 있음
  • 타이레놀을 먹고 열이 내려가면서 몸이 회복할 힘을 얻었을 가능성이 있음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타이레놀이 효과가 있었나보다. 그렇다고 타이레놀을 만병통치약인냥 몇알씩 마구 먹어서는 안된다. 종합감기약을 잘 들여다보면 '아세트 아미노펜'이 많기 때문에 타이레놀을 추가로 먹으면 과다 복용을 할 위험이 있다.

하루 4000mg(500mgx8정)이 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술과 같이 먹으면 절대 안된다. 

부작용도 있지만, 잘만 활용하면 열도 내리고 통증도 잊게 해주는 타이레놀(아세트 아미노펜). 타이레놀의 주 성분인 아세트 아미노펜을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또 검색해봤다. 

아세트 아미노펜은 19세기 말, 한 프랑스 의사가 본래 나프탈렌을 처방하려고 했다가 약국의 실수로 약이 잘못 오는 바람에 유기화합물의 합성원료인 아세트아닐리드로 처방하면서 우연히 진통 효과가 발견돼 알려졌다. 이후 독일의 과학자인 칼 메르너는 아세트아닐리드가 체내 대사작용을 통해 아세트 아미노펜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이어 미국의 생화학자인 줄리어스 액설로드와 버나드 브로디는 아세트아닐리드의 체내 대사산물인 '아세트 아미노펜'이 아세트 아닐리드와 똑같은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1940년대까지는 전세계적으로 아세트아닐리드를 진통제 중 하나로 사용했다. 하지만, 구토, 위자극, 저혈압 같은 부작용이 잦았고, 심하면 패혈증, 메트헤모글로빈증(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청색증을 유발하는 질환), 저체온증, 황달 등을 유발할 위험이 높았다. 그래서 아세트 아미노펜의 합성 기술이 필요했다. 

독일의 의사, 생리학자인 요제프 폰 메링은 세계 최초로 아세트 아미노펜의 합성에 성공했고, 1955년 미국 맥닐 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아세트 아미노펜을 '타이레놀'이라는 브랜드로 상용화하며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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