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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시장 눈꽃마을 청년몰 망해, 주차장 문제 빨리 해결하길

2023. 2. 4. 11:47국내핫이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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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시장 눈꽃마을 청년몰 망해, 주차장 문제 빨리 해결하길

SBS 뉴스를 보다가 종종 방문하는 인천 신포시장 눈꽃마을 청년몰이 문 닫은 모습이 나와서 답답한 마음에 몇 글자 적어본다. 인천 신포시장은 2018년 SBS ‘골목식당’ 에 나와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 곳에 백종원이 와서 기를 불어넣어줘도, 많은 청년 상인들이 푸드트럭에서 장사를 한다고 해도,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한다.

신포시장은 주차가 문제다. 여긴 맛집이 많아서 주차장만 잘 만들어놔도 손님들이 많이 찾아올 것이다. 뉴스에는 인천 신포시장말고도 부산, 속초에 있는 청년몰이 망해가는 문제도 언급했는데, 이곳들도 주차장 문제가 시급해보였다.

인천 신포시장에 대해 몇 글자 더 적으며 참견을 하자면, 여기는 지하상가 상인들의 바가지 요금도 문제다. 몇년전, 인천 신포시장에서 배불리 밥을 먹고, 당시 바람이 서늘한 봄날씨라 지하상가로 급히 대피(?)해서 소화도 시킬겸 왔다갔다 아이쇼핑을 했었다.

구경하다가 마침 괜찮아보이는 아동복이 보여서 어느 매장에 들어갔다가 어린이 쫄바지 한장에 3만원을 뜯어가려는 상인을 만났다. 뉴코아아울렛에 가면 1만원대에 살 수 있는 거였는데, 상인이 나한테 어디서 왔냐고 묻더니 이 동네 사람이 아닌걸 알고 값을 비싸게 불렀던 것이다. 웃는 낯으로 "다음에 살게요"라고 말하며 나왔는데, 상인의 표정은 똥 씹은 표정이었다. 모든 상인들이 저렇다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장사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백화점 느낌나게 정가를 표시해서 팔도록 장려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말도 안되는 생각이지만.

이럴거면 백화점이나 아울렛 같은 쇼핑몰가서 주차 편하게 하고, 밥 맛있게 먹고, 담배 냄새 없는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기분 좋게 정가 혹은 할인된 가격에 쇼핑하고 집에 돌아오지. 주차도 불편하고, 맛집에서 밥을 잘 먹었다쳐도, 실내 쇼핑 공간은 바가지만 씌우지, 이런 곳을 누가 좋다고 가겠는가.

전통시장에 예산을 쏟아부으려면 주차장에 쏟아붓길 바란다. 시장 근처 동네 사람들도 편하게 주차하고 쇼핑하도록 인프라를 만들어놓으라는 것이다. 뉴스에서 언급한 부산, 속초, 원주, 정선 등에 있는 청년몰들도 주차장 문제가 시급해보였다. 주차장 공간을 빨리 확보하고 그 다음에 화장실을 깨끗하게 정비해놓으면 손님들이 오지 말라고 해도 온다.

인천 중구청 관계자의 인터뷰를 보니 신포시장 푸드트럭에 상하수도시설이 갖춰져있지 않아서 망해간다고 생각하던데, 혼자만의 추측말고, 그곳을 방문하는 손님들과 동네 주민들에게 설문조사라도 해서 주차장과 화장실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머리와 펜을 굴려보길 바란다.


이미지: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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