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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아들 며느리 첫만남에 눈물을 흘린 사연 강연자들 후기

2024. 10. 28. 13:23TV 프로그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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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아들 며느리 첫만남에 눈물을 흘린 사연 강연자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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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앵커 백지연이 출연해 지난해 결혼한 아들을 언급했다. 백지연의 아들은 지난해 HL그룹 정몽원 회장의 차녀와 결혼했다. 방송을 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백지연이 아들 며느리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사연이었다. 그가 아들 며느리를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떨려서 생방송때보다 더 떨었다고 한다. 

며느리를 처음 만났을 때 가슴이 너무너무 떨렸다. 정말 생방송 할 때보다 더 떨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눈물이 왈칵 났다. 아들이 '왜 그래'라고 해서 진정하고 들어갔다.

백지연이 아들 며느리를 만날때 눈물이 났던 이유는 평소 했던 기도 때문이었다.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내가 왜 왈칵하고 눈물이 나왔나 했더니 어릴 때 나는 우리 아들을 키우면서 항상 기도했다. 무슨 마음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어디선가 자라고 있을 그 아이도 축복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 근데 그 문이 열리고 예비 며느리 얼굴을 딱 보는 순간 '내가 평생을 기도했던 네가 바로 그 아이구나' 싶었다. 그때 눈물이 났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을 베푸는 일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순수하고 깊은 사랑이다. 특히 '어디선가 자라고 있을 그 아이도 축복해주세요'라는 기도는 그 아들이 행복하고 사랑 가득한 사람과 함께하기를 바라는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져 더 감동이었다. 그 기도가 이루어져 예비 며느리라는 현실로 나타났을때 놀라움과 감격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었을 것이다. 기도의 결실이 맺어지는 순간이라 눈물을 흘렸던 것은 아닐까. 

방송을 보며 그가 했던 기도를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좋은 사람 만나게 해달라고 막연하게 기도했는데 어딘가에 있을 그 아이도 축복해달라는 기도로 바꿔서 해야겠다. 

방송에서 백지연은 TV에서 아들 이야기 하는 것을 싫어한다고도 밝혔다.

난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지만, 우리 아들은 그런 게 아니지 않나. 프라이버시를 지켜줘야 하니까. 그래서는 안된다는 게 나의 원칙이었다. 평생 지켰다. 아들 얘기는 잘 안 하려고 하는데 난 싱글맘이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책임감을 느낀 대상이 어머니였는데, 아들을 낳는 순간 책임감이 아들로 100% 옮겨갔다. 난 사실 아들에 대한 책임감이 나의 가장 중요한 기둥이고, 가장 큰 힘이다. 

백지연이 아침 뉴스를 선택한 이유는 어린 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였다. 이 부분도 너무나 감동이었다.

세벽 3시에 출근하려고 집을 나설 때, 아들의 울음소리가 멈출 때까지 현관 앞에서 귀를 대고 서 있었다. 

백지연은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 안 나갈거니까 얘기하자면 우리 아들 너무 잘 생겼다. 인터넷에는 사진이 한 장도 없다. 근데 막 올라와 있다. 우리 아들 결혼 사진도 올라와 있고, 증명사진도 올라와 있는데 우리 아들이 아니다. 도대체 누구 집 총각을 그렇게 올려놓고 남의 아들이라고 하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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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아들을 향한 백지연의 사랑 깊은 말 한마디가 자꾸 기억에 남는다. 지금 떠올려도 코끝이 찡하다.

이제 엄마가 작고 힘없어 보일 수 있곘지만, 언제나 너의 등 뒤에 검지손가락을 대고 지켜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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